호주 영화1 # 엔젤 오브 마인 (불편함, 상실, 집착)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, 상실을 소재로 한 스릴러가 이렇게까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. 처음 20분은 그냥 평범한 가족 드라마처럼 보였는데, 어느 순간부터 이게 단순한 긴장감이 아니라 뭔가 더 근본적인 불쾌함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 보고 나서도 한참 동안 그 감정이 가시질 않았습니다.불편함의 정체 — 리지의 심리를 따라가다영화가 시작되면 주인공 리지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입니다. 아들 토마스를 키우고, 이사를 앞둔 가족의 집을 구경하러 가고, 일상의 루틴을 이어갑니다. 그런데 그 루틴 안에 뭔가 균열이 있습니다. 제가 직접 보면서 느낀 건, 리지의 눈빛이 처음부터 살짝 어긋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. 웃고 있는데 웃는 게 아닌 느낌이랄까요.이 영화가 활용하는 심리적 장치 중 하나.. 2026. 4. 25. 이전 1 다음